비듬이 생기는 원인은 약 30일 정도 간격으로 상피세포가 교체되면서 탈락된 세포입니다. 그래서 정상적인 비듬은 신경 쓸 정도가 아니라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. 우리가 신경 쓰는 비듬은 그 양이 너무 많이 생기는 것입니다. 상피세포가 과다 증식해서 일반적인 교체 속도보다 2배 정도 빨라지면서 비듬이 많아집니다. 여러 원인들이 두피 표피층을 자극해서 비듬의 양이 많아지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.
비듬이 생기는 원인

- 말라쎄지아 곰팡이균
말라쎄지아라는 진균류는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균입니다. 이 균이 방출하는 분비물이 표피층을 자극하는 것이 비듬이 생기는 원인이 됩니다. 환경적 요인이나 스트레스로 과다하게 증식하게 되면 균에서 분비되는 효소가 각질층 세포를 자극하는 것입니다.
- 호르몬의 불균형
비듬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많습니다.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피지선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입니다. 여성은 여성호르몬이 줄어드는 폐경기 이후에 비듬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. 두피 피지선의 과다 분비나 두피 세포의 과다 증식 등의 원인입니다.

- 피부질환
지루성피부염이나 두부백선, 아토피 피부염, 건선 등의 질환으로 비듬이 생기는 겁니다. 이런 원인으로 생기는 비듬은 가려움이 동반되고요. 그냥 두어서 없어지지 않고, 한 번 생기면 또다시 발생하는 만성이 되기 쉽습니다. 지루성피부염 같은 경우에는 두피만 아니라 얼굴, 온몸에 비듬같이 각질이 일어나고요. 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.
- 스트레스, 생활습관
과도한 스트레스도 비듬이 생기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.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나서 비듬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. 이외에도 머리를 너무 자주 감아서 두피의 피지량이 부족하거나 샴푸 후 헹굼이 적어서 잔여물이 남는 겨우, 불규칙한 생활이나 영양부족도 원인으로 작용합니다.
비듬 없애는 방법

- 두피가 건조해지지 않게 하기
건조한 환절기에는 두피가 푸석해지고 쉽게 각질이 일어납니다. 비듬 곰팡이균과 피지는 비듬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매일 저녁 머리를 감아 낮 동안 두피와 모발에 축적된 노폐물과 피지를 씻어내는 것이 좋으며 두피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. 그래서 머리를 말릴 때 뜨거운 헤어 드라이 바람을 사용하기보다 수건으로 닦고 찬바람이나 자연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좋으며 머리를 다 말리지 않은 상태로 머리를 묶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.
그리고 비듬이 있거나 간지럽다고 하루 한 번 이상 머리를 감으면 두피가 지나치게 건조해져 오히려 비듬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. 머리 감을 때는 신경 써서 손가락으로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약용 샴푸 사용하기
가족이 다 함께 하나의 샴푸를 사용하는 가정도 많습니다. 두피의 상태가 각각 다를 수 있어서, 비듬이 신경이 쓰인다면 샴푸를 잘 선택해서 개인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. 약국에서 비듬 전용 샴푸나 비듬용 린스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비듬 원인균 증식을 억제하는 약용 샴푸는 3~4일 간격으로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사용하는 걸 권장합니다. 그 외에 필요할 경우엔 항진균제 등이 포함된 샴푸를 일주일에 2~3회 사용하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도포하거나 스테로이드제제가 포함된 샴푸를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.

- 스트레스, 과로 피하기
두피의 상태는 환경이나 스트레스, 생활습관 등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. 그렇기 때문에 스트레스나 과로, 수면 부족은 비듬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재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 그렇기 때문에 몸의 정상적인 컨디션 유지도 비듬을 없애는데 중요합니다. 평소에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 등 건강한 음식들을 먹고 적절한 운동이나 휴식으로 스트레스나 과로를 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.
비듬은 대부분 만성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. 잘 컨트롤이 되지 않으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. 여기까지 비듬이 생기는 원인과 없애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. 이밖에 항문이 가려운 이유, 목이 간지러운 이유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확인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.